‘다크 나이트’상영관
20여 경찰출동 관객대피
40대 한인 변호사가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차고 극장에 입장했다가 수십여명의 경관이 출동하고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한인 남성은 총기난사 모방범죄를 우려한 경찰에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10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상영 중인 ‘크리테이온 바우 타이 시네마’ 극장에서 장전된 권총을 허리에 차고 있던한인 황모(46) 변호사를 공공안전 위협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극장에 권총을 차고 입장한 관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20여명의 경관을 출동시켜 영화 상영을 중단시키고, 관객들을 대피시킨 뒤 황씨를 체포했다.
지난달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상영 중인 극장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은 이 영화가 상영 중인 극장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 상태였으며, 황씨가 체포된 것도 극장 총기사건 재발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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