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PGA 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가 생애 첫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대회 우승 에 성공했다. 브래들리는 5일 오하이오 애크런 파이언스톤 컨트리클럽(파70, 7400야드)에서 마지막날 6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13언더파 267타로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를 1타로 제치고 WGC-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26살의 브래들리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며 상금 1백40만달러를 챙겼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꿈을 부풀케했던 퓨릭은 최종 18번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 트로피를 발로 차버렸다.
이 대회에서 7승씩이나 올렸던 타이거 우즈는 초반 부진을 딛고 주말라운드에서 2언더파,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4언더파 276타로 최경주와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만 기록했어도 누적 상금 1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었으나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2라운드까지 톱5에 진입했던 김경태는 1언더파 공동 24위, 양용은은 2오버파 공동 36위, 케빈 나는 9오버파 공동 63위, 배상문은 10오버파 66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네바다 몬트로에서 끝난 리노-타호 오픈에서는 미국의 J J 헨리가 43포인트를 얻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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