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비앙 매스터스 우승
▶ 2008년 US오픈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
우승은 역시 퍼팅이 결정했다. 박인비(24)가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단 22개의 퍼팅을 구사했다.
박인비는 29일 프랑스 에비앙-르뱅 에비앙 매스터스 골프클럽(파72 6,344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에비앙 매스터스 대회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호주의 카리 웹과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를 2타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에비앙 매스터스는 2013년부터 LPGA 제5의 메이저 타이틀에 포함되는 대회로 우승상금이 487,500달러의 특급 대회다.
박인비는 지난 6월부터 상승세였다. 그러나 고비를 넘기지못해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공동 2위를 포함해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고, 7월의 마지막 주에 결국 우승의 열매를 땄다.
최종일 박인비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루이스를 제쳤다. 루이스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오버파를 기록한 게 뼈아팠다. 4라운드에서는 4언더파를 작성했다.
베테랑 웹도 첫날 70타를 제외하고 3라운드내내 60태 타수로 안정된 기량을 펼쳤지만 박인비의 신들린 퍼팅 앞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슈퍼 아마추어’로 통하는 고교선수 김효주는 4라운드 동안 줄곧 60대 타수를 보이는 등 아마추어답지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14언더파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신분이어서 상금이 없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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