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 득표자 대신 다른 학생 회장부회장에 선정
▶ 트로이 고등학교서
풀러튼 트로이 고등학교 학생회 전 지도교사가 지난 4월 실시됐던 학생회장과 부회장 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하지 않은 후보들을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정, 발표해 논란이 빚어졌다고 OC 레지스터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제니 레드몬드 교사는 트로이 학생회의 학생회장 후보로 나섰던 라이언 달리월, 부회장 후보 제콥 빅햄이 최다 득표를 얻어 당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하고 다른 학생들을 회장과 부회장에 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사실은 부회장 후보에 나섰던 제콥 빅햄이 학교의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해 후보자들의 득표현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에 학교 측은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한 이 학생에게 지난 4월 5일 동안의 정학처분을 내리면서 최다 득표자인 라이언 달리월을 학생회장으로 새로 임명했다.
이번 학생회장 선거조작에 관여했던 교사 제니 레드몬드는 학생회 지도교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선거조작을 파헤쳤던 제콥 빅햄은 불법행위로 인해서 최다 득표를 받았음에도 부회장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학생회에서 제명됐다.
이에 대해 풀러튼 조인트 유니언 하이스쿨 디스트릭의 조지 지오카리스 교육감은 레지스터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학생들의 선거결과를 바꿀 힘을 가진 사람은 없다”며 “이번 문제는 용납을 할 수 없고 그녀가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선거 스캔들은 트로이 학생들의 입소문과 소셜 미디어로 번졌으며, 학생들은 학교 측의 공식적인 답변을 원하고 있지만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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