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진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전이 맨하탄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 갤러리(209 East 23 St. NYC)에서 23일 개막해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국 일러스트레이션계를 이끌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회 회장 윤현정(사진) 교수(숭의여자대학)는 SVA 초청으로 이뤄진 학회 30주년 기념전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사)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회는 한국 일러스트레이션의 흐름을 주도하는 협회로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 작가 28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윤 교수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23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회가 21년 만에 다시 갖는 SVA 초청 전시이자 학회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학회는 1991년 8월 세계적인 디자인 학교로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을 대거 배출해온 SVA에서 첫 회원전을 가진 이후 그동안 긴밀한 협조관계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68명의 회원 작가들이 ‘사랑’, ‘나눔’ 등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주제를 담은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뉴욕에서 보여주는 전시로 참여 작가 상당수가 현직 교수들”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월부터 2년 임기의 학회 신임 회장을 맡고 있는 윤 교수는 “학회가 사회에 책임을 지는 청년의 나이를 맞아 올 가을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회원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5~7시.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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