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흔적을 찾아 떠난 여행을 그린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가방’을 만든 김상철 감독(사진)이 뉴욕을 방문중이다.
선교단체 ‘KPM’ 초청으로 뉴욕에 온 김 감독은 ‘잊혀진 가방‘을 통해 한인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이 영화는 영국 런던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볼스트로드 지하창고에 선교사들이 아프리카로 떠나기전 두고 간 가방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김 감독이 3년간에 걸쳐 만든 기독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2011년 환태평양 기독영화제 개막작인 이 영화는 7개국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한국 최초 대장정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라 할 수 있다.
중견집사인 탤런트 권오중과 믿음 초보인 가수 이현우의 솔직하고 유쾌한 신앙고백을 담아낸 이 영화에서 김 감독은 “단지 가방주인은 누구인지, 그 가방 안에 무엇이 있었는지 궁금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영화 촬영을 하면서 결국 가방들은 선교사 각자의 고생스런 삶을 바꿀 수도 있는 소지품들을 담고 있었지만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선교사들의 삶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들이기에 주인 없는 가방으로 남을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교단체 ‘파이오니아 21’ 연구소 소장이며 IT 미디어 사역을 해오고 있는 그는 교회 협동목사로 있다 2002년부터 영화쪽 문화사역을 하며 기독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올 가을 영화 ‘잊혀진 가방’을 가지고 다시 뉴욕일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차기작으로 마약, 알콜 중독자들이 새로운 삶을 통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중독’을 준비중이다.
그는 “10월 초 뉴욕에 올 때 영화 상영을 원하는 교회는 미리 연락을 주면 무료 상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화 잊혀진 가방은 20일 오후 8시 아름다운교회에 이어 22일 오후 3시 뉴프론티어교회 등 KPM 회원교회에서 상영된 후 25일 오후 8시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위치한 뉴욕장로교회에서도 추가 상영된다. 영화상영전 김 감독의 짧은 간증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영화 상영 문의: ppdongin@gmail.com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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