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영화티켓 할인 판매사
▶ 케빈 홍씨 등 3명이 공동 창업
최고 60%까지 할인된 영화관티켓을 인터넷상에서 판매하는 한인 운영 벤처회사 딜 플릭스(www.dealflicks.com)가 오클랜드에 문을 열었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은 한인 케빈 홍(27)씨로 션 와이클리프, 재커리 칸시오 등 3명과 함께 지난 4월 공동으로 창업했다.
현재까지 오클랜드의 그랜드 레이크를 포함해 산타크루즈와 앱토스에 위치한 3개의 영화관과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최근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회사들이 온라인상을 통해 영화들을 고객들에게 직접 스트리밍하면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만큼 영화관들도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딜플릭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영화관들과 자체적인 계약을 맺고 영화관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영화 관객들에게는 다른 곳 보다 저렴한 영화티켓 가격을 제공하는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하면서 수익구조를 창출 할 계획이다.
공동창업자인 와이클리프는 2010년 버클리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던 중 영화 ‘King’s Speech’를 상영하던 영화관 안의 빈자리들을 보며 지금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어느 창업이나 마찬가지로 사업 초기에 힘든 점들이 많았다는 그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 중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 엔지니어를 찾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이 와중에 케빈 홍씨를 만났고 홍씨는 지금의 회사 웹사이트를 보완하고 완성한 프로그래머 재커리 칸시오를 찾아냈다.
그는 “400억 달러의 영화산업시장에 파고들기 위해 영화관 업체들과 네트워크는 물론 벤쳐투자자들의 투자유치를 위해서 발 벗고 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홍씨가 남가주 가데나의 800석 규모 영화관 소유주의 딸인 한인 주디 김씨를 만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점점 더 많은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불타는 의지가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창업에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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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딜플릭스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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