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지역 필드 누비는 에버그린 골프클럽
▶ 30여명 회원 활발한 모임
에버그린 골프클럽 회원들이 도스라고스 골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는 치고 싶은데 골프를 함께 칠 친구가 없나요? 저희 클럽에 오시면 언제든지 골프를 함께 칠 수 있답니다”
골프를 치기 위해 일일이 친구를 불러 모으거나 골프장을 예약할 필요 없이 골프장에 골프채만 들고 가면 언제든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모임이 인랜드지역에 생겨 한인 골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모임은 LA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버그린골프 클럽(상록골프회, 회장 장덕철)’이다. 에버그린골프모임은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그 주의 모임이 주최되는 골프장이나 비용을 미리 텍스트로 전달해서 참가할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가하는 모임이다.
장덕철 회장은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썸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언제든지 골프장에 나오면 편하게 골프를 칠 수 있는 것을 꿈꿔 본다”며 “골프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목단체”라고 말했다.
골프장 예약을 담당한 이 클럽의 김관영 부회장은 “우리 모임은 같은 골프장을 2회 이상 찾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인랜드 지역의 골프장을 골고루 다니며 골프장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에버그린골프 클럽은 매주 목요일 낮 할인시간대에 미리 정해진 골프장에 모여 그날의 참석자에 따라 제비를 뽑거나 썸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골프 라운딩을 시작하게 한다. 낯 시간대 골프 애호가들이 모인 모임이라 3명이 한 썸을 이루기도 하고 5명이 한 썸을 이루기도 한다.
모임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6년 전 리버사이드 지역의 마치에어포스 비행장 인근 제너랄올드 콜프코스에서 몇몇 지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처음 장덕철, 알렉스김, 한복남, 윤학수씨 등이 모여 시작한 것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최근 3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하게 됐다.
모임의 창단 멤버인 알렉스 김 씨는 “편안한 마음으로 모여서 골프를 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모임을 시작했다”며 “낯 시간에 시간을 낼 수 있는 한인들이 모여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것임 만큼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이름도 없이 모이기 시작해 30여명이 회원들이 모인 이 모임은 지난해 10월 처음 이름을 만들고 회장단을 선출 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현재 장덕철 씨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부회장에 김관영, 총무 최형규, 회계 강기현 씨 등이 있다. 35세에서 70세까지의 회원들이 있으며 회원 가입은 무료다. 매 라운딩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951)235-6298나 (951)232-8379로 하면 된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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