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SF에서 한 커플이 10만 달러의 로또 당첨금을 나눠주겠다고 한 여성을 현혹해 현금과 금품을 강탈한 사기사건이 일어났다.
SF 경찰에 따르면 33살의 피해여성이 15일 오후 사우스 SF 300 메이플 에비뉴를 걸어가던 중 30대 히스패닉 계 남성이 인근 이민자들을 돕는 자선봉사단체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접근했다. 그때 금발머리 여성이 나타나 자선단체가 어디 있는지 가르쳐준다며 피해자도 같이 동행할 것을 요청했다. 3명이 같은 차량에 탑승한 후 용의자는 10만 달러짜리의 로또가 있다고 말했으며 금발머리 여성은 로또국에 전화로 확인하면서 티켓이 진짜인 것 처럼 행동했다.
용의자는 2만5,000달러의 수수료를 당장 내면 로또당첨금을 당장 수령할 수 있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그는 피해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도움을 주면 당첨금을 나눠주겠다고 한 뒤 피해자의 집에서 현금과 금품을 건네받았다. 피해자가 은행에서 추가 현금을 인출하는 동안 사기 커플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또 당첨금을 미끼로 사기행각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일확천금에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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