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7일(한국시간)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이 주인이고, 네 편 내 편 가르지 않고 함께 가는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정치와 거리룰 둬 왔지만 암울한 시대가 저를 정치로 불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내 주자는 손학규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24일, 김두관 지사도 내달 중순 이전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내 대선 주자간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문 고문은 이날 분배와 재분배 강화, 인적자본 투자 강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국경을 넘는 협력적 성장 등 4대 성장전략을 통한 획기적 국가발전, 강한 복지국가, 일자리 혁명,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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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7일오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독립공원에서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독립문을 나서며 지지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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