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을 논하고 인생을 논한다"
▶ 오는 29일-7월 1일 트러키에서
샌프란시스코 한국 문학인협회(회장 엘리자벳 김)는 29일(금)부터 7월1일(일)까지 2박3일간 트러키에서 ‘제14회 문학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캠프에는 김종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이자 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자신을 위한 글쓰기’를 주제로 5차례 강의한다. 또 참가자들이 자신의 의견과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엘리자벳 김 회장은 “일상에 쫓기며 살면서 누구나 갈망하는 것이 있다”며 “문학을 논하고 인생을 논하는 이 캠프를 통해 갈망하는 것과 내재된 것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문학캠프를 통해 삶이 행복해진 사람이 많다"며 "문학의 길에 함께 어울리면서 문우를 얻고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문학캠프에 참가해온 손종렬 캠프위원장은 "전문적인 문학수업을 통해 문학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자연 속에서 문단 선후배들과 문학열정을 나누며 교류하다 보면 심신이 정화된다"며 캠프 참여를 권했다.
손 위원장은 "글쓰기는 매번 지도(地圖) 없이 떠나는 새로운 여행"이라며 "이번 캠프에서 또 어떤 사람들과 만나고 어떤 영향을 주고 받으며 달라져 있을지 무척이나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또 "문학의 벽은 높지 않다"며 "문학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비는 230달러이며, 2박3일간 숙식 및 교재비가 포함돼 있다. 문학에 뜻을 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의 글이나 좋아하는 글과 함께 세면도구와 필기도구 등을 챙겨오면 된다.
한편 한문협은 매달 독서모임(제임스 오 독서분과위원장)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헤밍웨이 젊은시절 파리체류기 ‘파리는 날마다 축제’로 작품토론을 벌였다.
또 한문협은 김종회 교수 외에도 권영민 문학평론가와 팔순에 첫 시조집을 출간한 현원영 시조시인이 고문을 맡고 있으며 신예선 소설가가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캠프 주소: 16359 Skislope Way, Truckee, CA 96161
▶참가비: 230달러
▶문의: 신예선 명예회장 (408)773-8940, 엘리자벳 김 회장 (925)202-1035, 손종렬 캠프준비위원장 (408)202-6633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