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세계랭킹이 35위로 한 달 새 4계단 떨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6일 발표한 6월 FIFA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 719점으로 전달보다 27점 떨어지면서 31위에서 35위로 내려갔다. 이는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치른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한 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은 7계단 뛰어오른 23위(822점)에 랭크되면서 지난달보다 3계단 떨어져 24위로 밀린 호주를 제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상위 랭커로 올라섰다.

한편 오는 8일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맞붙는 카타르는 7계단 하락한 91위(372점)에 그쳤으며 같은 조의 이란은 7계단 오른 45위(596점), 우즈베키스탄은 4계단 뛴 66위(503점), 레바논은 14계단 하락한 143위(207점)를 기록했
다. 탑10에선 스페인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우루과이가 2위로 올라섰고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의 순으로 탑5가 형성됐다. 미국은 28위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