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대 도서관협 선정, 자서전‘수박 호랑이’
펜실베니아 블룸버그 주립대학 명예교수이며 국제 지구촌 학회 이사장인 노창섭(사진) 박사가 지난해 출간한 영문 자서전으로 이 대학 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2012년 ‘올해의 저서상’을 수상했다.
노 박사는 2005년 출판한 한글 자서전 ‘초가집에서 지구촌으로’의 개정본으로 역사의 격동기와 혼란의 시대를 거친 개인의 독특한 인생관과 활동을 담은 ‘수박 호랑이(Watermelon Tiger: Journey of a Korean Country Boy)’를 지난해 발간한 바 있다.
책의 제목은 어린 시절 가난한 농촌에서 자란 저자가 혼자 큰 수박을 먹는 것을 본 어머니가 붙여준 ‘수박 호랑이’라는 별명에서 따왔다. 노 박사는 이 책으로 지난 달 블룸버그 주립대학 도서관협회가 주최한 연례 만찬에서 우수 신간 서적 저자에게 주는 ‘마룬 앤드 골드 킬상’을 받았다.
1929년 경남 함양 태생인 저자는 부산 동아대학교 재학 도중 6.25 전쟁을 만나 미 8군 통역관으로 종군했으며 한미재단 제1회 장학생으로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대학원에 유학하며 사회학 석·박사학위를 받고 조지타운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후 과정을 밟았다. 1996년 은퇴해 현재 자신이 창립한 국제 지구촌 학회(GASI) 이사장으로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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