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SF출발 213편
▶ 오일계기판 이상으로
3일 오후 12시 40분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OZ 213편(보잉 777-200기종)이 좌측 오일 계기판 이상으로 시애틀 공항에 임시 착륙했다.
이날 213편은 정원 295석중 285명의 승객을 태우고 3시간 가량 비행을 하다 계기판 이상을 발견하고 회항해 2시간여를 날아 시애틀 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계기판 이상을 확인한 후 무리하게 운항하지 않고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뉴얼대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OZ 213편은 좌측 엔진 오일량 계기판이 20이어야 하지만 4로 표시돼 시애틀 공항으로 회항하게 됐다.
시애틀에 도착한 승객들은 공항 인근 더블 트리 호텔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애틀에 취항하고 있지만 당일 인천행 비행편이 없고 성수기로 한 대로는 충당할 수도 없어 인천에서 보항편을 시애틀로 급파해 다음날인 4일 오후 12시30분 승객들을 태우고 5일 오후 3시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월 말경에도 인천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편이 취소돼 큰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한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전 항공편들이 만석이어서 타 항공편으로 교체 탑승이 불가능 했다”면서 “한국으로 가지 못한 승객들의 항의가 심했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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