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장로성가단 한국선교기념비 건립후원 연주회
▶ 10일 퀸즈한인교회
한국선교기념비 건립 후원 정기연주회를 여는 뉴욕장로성가단의 이금식 부준비위원장(왼쪽부터), 손성대 단장, 김양득 준비위원장.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손성대 장로)은 10일 오후 6시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이규섭)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한국선교기념비 건립을 후원한다.
한국선교기념비는 한국에 기독교를 전파하며 의약품 보급, 학교, 병원 건립 등 각종 구제사역을 펼쳤던 한국 초기 선교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한국 기독교 선교방송 CTS 한국본부와 미주본부가 추진, 그 후예들이 터전을 잡고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 블래마운틴 한국 초기 선교사의 마을내 빌리 그래함 센터에 세워지게 된다.
20피 높이로 지어질 이 기념비는 한국에서 석공이 와서 한글로도 글씨를 새기게 된다.
지난해 후원 음악회를 개최하고 한국 초기 선교사의 마을을 방문, 3,000달러 가량의 음악회 수익금을 전달하며 찬양 공연을 가진 바 있는 뉴욕장로성가단은 기독교 발전에 헌신한 초기 미국인 한국 선교사들과 그 후예들에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음악회를 통해 작은 정성을 마련한다.
손성대 장로(뉴욕신광교회)는 4일 행사 준비위원장 김양득 장로(하은교회), 부준비위원장 이금식 장로(퀸즈한인교회)와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음악회 취지를 설명하고 “한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초기 선교사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이번 8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양득 준비위원장은 “한국 초기 선교사들은 빈대와 벼룩을 없애는 DDT, 폐결핵 환자들을 위한 페니실린 등 구제품과 의약품 등을 나눠주며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했던 선교사들이었으나 지금은 몇몇 안남은 생존자들과 후예들이 블랙마운틴에서 외롭게 살고 있다. 장로성가단이 이들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 건립에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한인 교회들의 작은 정성이 이어지길 희망했다.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이정진 단장의 지휘로 뉴욕장로성가단이 성가곡 12곡을 노래하고 뉴욕로리엇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김경수), 뉴욕권사선교합창단(지휘 양재원), 소프라노 조애실, 바리톤 이요한, 퀸즈한인교회 남성중창단이 찬조출연 한다. 퀸즈한인교회는 음악회에 참석하는 한인들을 위해 행사 당일 잭슨 하잇츠 소재 뉴욕종합식품과 플러싱 공영주차장 고려당, 플러싱 166 스트릿 뉴욕효신교회 앞에서 각각 오후 5시 출발하는 밴차량을 무료로 운행한다. ▲문의: 917-841-755e(음악회), 718-672-1150(차량)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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