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중 허벅지 근육 다쳐 전열 이탈
▶ 잉글랜드 대표팀 연이은 악재에 한숨
허벅지 부상으로 유로 2012 출 전이 좌절된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대형 악재를 만났다.
잉글랜드는 31일 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가 훈련 도중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어 이번 유로 2012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램파드는 30일 훈련 도중 허벅지를 다쳐 31일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대회 참가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즉각 예비명단에 들어있던 조단 핸더슨(리버풀)을 램파드를 대신해 대회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최근 첼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데 수훈을 세운 램파드는 지난 1999년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처음 발탁된 이후 지금까지 A매치 90경기에 출전, 23골을 뽑아낸 베테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홋슨 감독은“ (테리의 불참은) 팀에 엄청난 타격”이라면서 “하지만 의료진이 그가 조별리그 3경기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혀 부득불 센터 미드필더를 교체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미 잭 윌셔(아스날)와 개러스 배리(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잉글랜드로서는 테리의 결장이 더욱 아쉬운 입장이다. 홋슨 감독은 이미 지난달 30일 발목을 다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대니 월벡과 발가락 감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리버풀 수비수 글렌 잔슨을 일단 대표팀에 선발하는 도박을 강행한 상태여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3번째 선수를 대표팀에 포함시키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컸다. 유로2012에서 D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에는 맨U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도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