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애 최고의 날”
◎ 마린 카운틴 거주 제리 파커씨는 “K-pop을 유뷰브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면서 “소녀시대와 카라를 보는 게 일생일대의 소원이었다”면서 감격해 했다.
그는 “내 생애 이런 날이 다시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무대를 향해 “아이러브 K-pop”을 외쳤다.
“밤새운 보람 있네요”
◎ 본보에서 16일 무료 배부한 이번 콘서트의 티켓을 가지고 공연장을 찾은 제니 김양(19)은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지난번 한국일보 앞에서 6시간을 기다렸었다”면서 “이번 공연을 가까이 보기 위해서는 10시간 전에 공연장에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김양은 “총 16시간이라는 기다림과 노력의 결과로 뒤쪽 잔디밭이 아닌 좌석에 앉게 됐다”며 “동방신기를 본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며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죠”
◎ 3시간 남짓의 공연이 끝이 나자 한인과 백인을 비롯한 비한인 한류 팬들은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들은 공연 출입증을 가진 주최측이나 기자 등 관계자들을 붙잡고 K-pop공연이 언제 있는지 스케줄을 묻는 등 다음 공연이 기다려진다는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마이크 왕씨는 “중국 음악과 달리 K-pop은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북가주에서 자주 K-pop공연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전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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