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은 분요드코르에 0-1로 패해 탈락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분요드코르의 경기에서 포항 노병준이 슛이 빗 나가자 안타까워하고 있다. <연합>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울산 현대가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반면 포항 스틸러스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울산은 1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FC도쿄와의 F조 최종 6라운드 경기에서 강민수의 결승골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조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전 이미 상대인 FC도쿄와 함께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로 이날 경기가 조 1위 결정전이었던 경기에서 승리한 울산은 지난 시즌 일왕배 우승팀인 도쿄를 꺾어 4승2무(승점 14)로 1위를 차지했고 도쿄(3승2무1패, 승점 11)는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이근호와 마라냥을 투톱으로 내세워 초반부터 공세적으로 나섰고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곽태휘와 마라냥의 잇단 헤딩슛이 골키퍼와 크로스바에 걸린 뒤 강민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울산은 후반에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도쿄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하고 승전가를 불렀다. F조 1위가 된 울산은 오는 30일 전북을 꺾고 H조 2위로 올라온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단판 홈경기로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치른 분요드코르와의 E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해 3승3패(승점 9)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포항은 후반 3분 분요드코르의 가푸로프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다. 분요드코르는 G조 1위로 16강전에 오른 성남과 오는 29일 8강 진출권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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