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팀인 광저우 헝다의 이장수(56)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이 감독은 15일 태국에서 2012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꺾고 H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낸 뒤 중국으로 돌아가기 직전인 16일 오전 구단 측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현대와 같은 H조에 속한 광저우는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이겨 전북을 떨어뜨리고 16강에 올랐다.
중국 프로축구에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이장수 감독은 2010년 2부리그 소속이던 광저우 사령탑을 맡아 팀을 2부리그 정상에 올리며 1부리그에 진출시켰고 지난해에는 1부리그에 진출 첫 해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올 시즌에도 리그 1위를 달리면서 ACL 16강에 팀을 올려놓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광저우의 별’로 불릴 정도의 스타 지도자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부동산 갑부 구단인 광저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외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기 위해 유명 감독과 선수를 사들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이 감독의 후임으로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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