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일에 써주세요”
▶ 다문화 교육및 장학금등 학교 발전기금 쾌척
골든 게이트침례신학교(Golden Gate Baptist Seminary)의 페이스 김(Faith Kim. 한국명 김경옥) 교수가 다문화 교육등 학교 발전기금으로 동 신학교에 330만달러를 쾌척했다.
골든게이트신학교에 학교 발전 기금 기부는 동 신학교 교수로 33년간 봉직하다가 은퇴하는 페이스 김 교수의 지난 9일 은퇴 기념식에서 제프 오그(Jeff Lorg)총장의 공식 발표로 알려지게 됐다.
다문화 교육학 석좌 교수인 페이스 김 교수의 은퇴 기념식은 이날 Broadus Chapel에서 동 신학교의 교수와 길영환, 정윤명 목사등 목회자, 다문화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었다.
골든게이트 신학교는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을 다문화 교육과 장학 프로그램에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은퇴기념식은 남침례교 총회 관계자를 비롯 전임 총장인 읠리엄 크루 박사와 교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높은 열정으로 교육에 헌신해 온 김 교수를 치하하고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행사에 참석했던 정윤명 목사(글로벌다민족 선교연합 대표)가 전했다.
페이스 김 교수는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 글로벌 시대 리더 양육을 위한 다문화 교육등 신학교 발전을 위해 기금을 내놓게 됐다”면서 이번 기부는 지난80년대부터 줄곧 해 온 기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골든게이트 신학교에 96년에 525만달러등 총 1천 300만 달러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페이스 김 교수부부는 지난해 10월에는 대전침례신학대학교(총장 도한호 목사)에 동두천 다문화 캠퍼스 조성에 사용하도록 한화로 50억을 기부한바있다.
페이스 김 교수는 은퇴 소감을 통해 “다문화 사역을 통한 글로벌 미션 비전을 남편 데이빗 김 (정형외과 의사, 한국 이름 김상범) 박사와 함께 실천토록 한것은 하나님의 은혜” 라면서 특히 남편의 200% 외조에 감사를 표시했다.
79년부터 골든게이트 신학교에서 교수로 일 해온 그는 은퇴후에도 명예 교수로 추대되어 오는 9월학기부터는 영성학과 다문화 의사소통 과목등을 강의한다.
골든게이트 신학교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온 데이빗 김 박사의 조부는 대한제국 말기 초기 개신교를 이끌었던 애산 김진호 목사로 민족의 개화와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지사였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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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게이트 신학교에 330만달러를 기부한 데이빗 김,페이스 김 부부가 지난해 11월 열렸던 다문화 축제에서 제프 오그 신학교 총장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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