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의 찬양으로 믿음 선포”
▶ 본보 특별후원, 800여명 참석 성황
가장 귀하고 좋은 이야기가 선포됐다. 작은 입술을 통해 울려퍼진 영혼의 찬양이 은혜의 통로가 되었다.
헤븐리 보이스 창단 2주년 정기연주회가 열린 12일 뉴비전교회에는 800여명이 참석, 따뜻하고 감동적인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강소연 단장 겸 지휘자는 “잘하는 노래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사랑을 노래로 전하려 한다”며 “함께 믿음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연주회 주제는 ‘그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His Story, Our Story)’로 탄생부터 부활까지 예수의 생애를 순차적으로 구성한 곡들과 믿음의 고백을 드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엮어 무대에 올렸다.
아름다운 차임벨 연주(Carol of the Bells)로 첫 무대를 연 뒤 바로크시대의 헨델 메시아 중 ‘주는 나의 목자’부터 20세기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대표작 ‘This Little Babe’, CCM 찬양곡 ‘Once Again’, 흑인영가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헤븐리 보이스 단원 학부모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살아계신 주(Because He Lives)’를 부르며 ‘찬양을 통해 아이들을 양육, 영적으로 자라게 하는’ 헤븐리 보이스의 파워풀한 미션을 전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강소연 단장에게 노래를 배운 뷰티플마인드(총디렉터 백재은) 산하 ‘하모니 오브 하트’ 장애우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강소연 지휘자는 “음 맞추기가 쉽지 않았지만 소리가 아름다워 천상의 소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천상에 있는 이들이 소리를 내기에 아름답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사람들은 주가 필요해 People need the Lord’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Here I am Lord’ 와 수화로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Make me a Channel of your Peace’를 찬양하며 무대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무대는 하모니 오브 하트 장애우 학생들과 헤븐리 보이스 단원들이 서로를 축복하는 찬양을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신영주 기자>
헤븐리 보이스 단원과 하모니 오브 하트 장애우 학생들이 함께 ‘감사드려요Give Thanks’를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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