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한인회 정상운영에 전력 다할 것”
▶ 지역에 심려 끼쳐 죄송
나기봉 SV한인회장 당선자가 9일 본보를 방문해 앞으로의 계획과 김호빈 전 회장이 제기한 학력진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나 당선자는 “분산돼 있는 여러 한인단체들을 한 우산 아래로 통합시켜 조직력과 결속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한인회 주최로 경시대회, 체육대회, 한인축제 등 여러 행사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나 당선자는 “비가 온 후 땅이 굳듯이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인사회가 더욱 다져지고, 좀더 한인들에게 다가가는 SV한인회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김호빈씨가 가주 교육국에 제기한 내 학력 진위여부의 심사결과가 이미 끝났고 다음 주 초쯤 김호빈씨에게도 통보가 갈 것”이라며 “그러고 나면 모든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만약 가주 교육국의 심사결과가 나 당선자의 학력위조로 판명날 경우에 대한 질문에 나 당선자는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알아서 SV한인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단호한 어조로 위조 여부를 일축했다.
그는 “이번 일로 지역 한인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SV한인회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재임기간 중 선거관리법을 개정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당선자는 이달 25일 서니베일 커뮤니티센터에서 지역 시장 등 300여명의 내외빈을 초청해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김종식 기자>
제16대 한인회장 선거에 당선된 나기봉(오른쪽) 차기 회장이 본보를 방문해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고 동행한 다니엘 김 SV한인회 기획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