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힐스 고교 한인학부모회 회원들이 주디 팬처(왼쪽 4번째) 교장에게 기금을 전달한 후 자리를 함께했다.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풀러튼 서니힐스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켈리 양)는 지난해 11월 기금모금을 위해 발행한 ‘밸류카드’를 5개월여 동안 판매한 수익금 5,000달러를 서니힐스 교육재단에 전달했다.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는 지난달 30일 교내 강당에서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진학 세미나에 앞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주디 팬처 서니힐스 고교 교장에게 학부모들이 그동안 모금한 기금을 전달했다.
한인학부모회의 켈리 양 회장은 “그동안 밸류카드 기금모금 행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한다”며 “이 기금은 엔지니어링 전공을 위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디파트먼트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카드 판매를 담당한 윤성원씨는 “계속되고 있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협조를 해준 한인업소들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기꺼이 밸류카드를 구입해준 한인들이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주디 팬처 서니힐스 교장은 “매년 학교 발전을 위해서 기금을 마련하고 있는 한인학부모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기금은 서니힐스 고교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엔지니어링국을 위해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니힐스 고교 한인학부모회는 가주 정부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해 각 지역 교육구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교 재정을 돕기 위해 3년 연속 밸류카드를 발행해 기금모금을 했다.
올해 10달러에 판매된 이 카드는 ‘할인 쿠폰카드’로 구입자는 카드 뒤에 기재되어 있는 한인 업소들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는 지난 30일 풀러튼에 있는 미대 입시 전문학원 ‘아트랜드 스튜디오’의 현정숙 대표가 강사로 나와 미대 진학에 대해 설명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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