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가 한국 문화의 전도사임을 실감하며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28일 LA 할리웃보울에 참가한 산라몬 한사모(회장 강상철) 소속 도허티 밸리 고등학교(DVHS) 한국어반 학생들과 학부모 50명은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원정 관람을 간 이들 일행 중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비한인 학생들도 많았다.
한국 음악을 들으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타룬 마하드마(17)는 “직접 공연에 올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 참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한인 학생 김수희(11) 양은 “엄마 아빠, 친구들과 여행 와서 한국가수의 공연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사모는 이날 새벽 5시에 출발, LA문화원을 방문해 한국전통가옥을 비롯한 생활상과 문화를 체험하고 문화전반의 이해를 넓히기도 했다.
강회장은 "가기 전부터 설레던 학생들이 말로만 듣던 아이돌 그룹 엠블랙과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보자 그 열기에 빠졌다"며 "매년 할리웃보울 음악축제 참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사모의 관심사는 한국어클래스 발전과 한국문화 홍보에 있다"며 "이번 기회에 유익한 소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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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 참가한 산라몬 한사모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LA문화원 견학도 겸해 한국문화 전반에 관한 이해를 넓혔다. <사진: 산라몬 한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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