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탈스런 융자조건 완화돼”
▶ 주택가격 하락해도, 집 감정 없이 재융자 가능
모기지월드(대표 김지숙)는 26일 서니베일 도메인 호텔에서 FHA와 HARP융자를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지숙 대표는 “직원들과 수차례 미팅을 거듭하면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해왔다”며“좋은 융자정보를 교민들과 나누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채수완 미주부동산 대표와 곽정연, 함혜영 등 부동산 전문인들을 비롯해 융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다수 참석, 융자조건과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봤다.
김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HARP 2.0(Home Affordable Refinance Program) 융자는 깡통주택을 구제하기 위해 시행된 ‘오바마재융자 구제책’으로 현재 주택가격이 융자금액보다 낮을 경우에도 재융자를 할 수 있다.
HARP 2.0 융자의 자격조건은 2009년 5월 31일 이전 소유주택을 구입했고 현재 융자가 패니매(Fannie Mae) 또는 프레디맥(Freddie Mac)에 속해 있으면 된다. 이 융자는 거주주택뿐만 아니라 투자용 부동산, 세컨드 홈 구입시에도 가능하다.
이 융자의 가장 큰 장점은 주택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어도 상관없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LTV(Loan to Value) 제한이 있었지만 지금은 30년 고정으로 하면 LTV 제한이 없다. 수입증명은 한달치만 필요하고, 자영업자인 경우 지난 1년치 세금보고 서류만 필요하다. 또 단독주택일 경우 집 감정이 필요없고, 지출 대비 수입비율이 높아도(최대 45%) 융자가 가능하다.
김대표는 “융자받기가 정말 까다로워졌다”며 “4채 이상의 집을 소유한 이들에게는 일반융자가 되지 않았지만 HARP 2.0 융자 프로그램에서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개런티 융자인 FHA(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는 적은 다운페이먼트(최소 3.5%), 100% 기프트, 낮은 크레딧 점수(최저 620점까지)와 숏세일∙차압∙파산 등의 기록이 있어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오직 거주주택에 한해서 융자가 승인되며 모기지 보험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FHA 융자 이자율은 사상 최저이며 FHA 융자로 재융자할 시 절차가 매우 간단, 집 감정과 수입증명 없이도 융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대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풀리고 있다”며 슈퍼점보 융자와 부부 모두 62세 이상시 평생 거주할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FHA HECM(에쿼티를 담보로 융자인에게 역으로 해주는 모기지)융자도 소개했다.
문의 (408)736-8800
<신영주 기자>
김지숙 모기지월드 대표가 26일 서니베일 도메인 호텔에서 융자 세미나를 개최, 오바마 행정부의 재융자 구제책 HARP 2.0 융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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