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리 보이스(Heavenly Voice, 단장 강소연)가 창단 2주년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26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함영선 설립자는 “어린이 찬양 미션을 품고 창단한 지 엊그제 같은데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두번째 정기연주회를 열게 됐다”며 “올해는 더 깊이 음악적으로 고민했고 찬양을 통한 사명 전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5월 12일 오후 7시 밀피타스 뉴비전 교회(1201 Montague Expwy)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 주제는 ‘그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His Story, Our Story)’로 탄생부터 부활까지 예수의 생애를 순차적으로 구성한 곡들과 사명받은 자의 고백을 드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엮어 음악적 감동과 함께 믿는 자로서의 삶을 선포할 계획이다.
강소연 단장 겸 지휘자는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좋은 이야기인 그(예수)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함께 나누는, 따뜻하지만 생명력 강한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단장은 “특히 이번 무대에 참가하는 뷰티플마인드 산하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 장애우들과 지난 1월부터 노래 연습을 했다”며 “음 맞추기가 쉽지 않았지만 소리가 아름다워 천상의 소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천상에 있는 이들이 소리를 내기에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바로크시대의 헨델 메시아 중 ‘주는 나의 목자’부터 20세기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대표작 ‘This Little Babe’, CCM 찬양곡 ‘Once Again’, 흑인영가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를 수화로 찬양할 예정이다.
헤븐리 보이스는 지난해 7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초청으로 창립 30주년 기념식 무대에 섰으며, 지난해 11월 글로벌 어린이재단 후원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한 최근 오이코스대학 총격사건 추모 음악회에도 참가했다.
‘찬양을 통해 아이들을 양육, 영적으로 자라게 하는’ 헤븐리 보이스는 현재 8개 교회 36명 아이들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헤븐리 보이스측은 최대한 많은 이들이 참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회를 무료 입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의 (310)938-6191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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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창단 2주년 정기연주회 개최를 앞두고 이번 연주회의 주제와 곡들을 설명하고 있는 함영선 헤븐리 보이스 설립자(왼쪽)와 강소연 단장 겸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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