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이 와이키키에 위치한 9개 공중화장실을 단장한다.
시 당국은 지난 18일 와이키키비즈니스개발지역협의회 모임에서 와이키키의 9개 공중화장실을 9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올 연말까지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이 관리하는 와이키키의 공중화장실은 쿠히오비치, 오후아, 퀸스서프, 카피올라니 비치센터, 카피올라니 테니스코트, 카피올라니 밴드스탠드, 카피올라니 올드드라이빙레인지, 할레 루아, 와이키키 플레이스라운드 등 9곳이다. 시 당국은 이미 카네오헤의 건설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2달 이내에 시작될 예정이며 각 화장실 안과 밖의 페인트를 비롯해 세라믹타일, 변기, 전등, 문, 벽 등을 모두 교체 또는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주민위원회는 시 당국의 와이키키 공중화장실 단장 소식을 반기고 있다.
로버트 핀리 주민위원장은 와이키키는 하와이관광의 노른자위로 와이키키 방문객들이 공중화장실을 가보고 나쁜 인상을 가져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와이키키비즈니스개발지역협의회 회장이며 ABC 스토어의 경영자인 폴 코사사는 와이키키 화장실에 다녀온 관광객들이 ABC스토어에 들어와서 화장지가 없다거나 곳곳이 깨지고, 냄새나고, 상태가 엉망이라는 불평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와이키키지역을 대표하는 시 의회 스탠리 챙 의원은 와이키키의 화장실은 매 시간마다 순서대로 청소를 하고 있지만, 이미 청소한 화장실도 차례가 되어 다시 청소할 때 쯤이면 상태가 엉망이라고 말했다. 만약 시 당국이 그럴만한 예산이 있으면 각 화장실 관리인을 따로 두는 방안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와이의 사회운동가 앤 로빈슨은 알라와이스몰보트항구 주변의 화장실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몰보트항구에서 30년을 거주한 주민 래리 샌더스는 항구주변 화장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문을 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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