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U이어 아스날도 격파…2-1
▶ 박주영 결장
위건의 조디 고메스(오른쪽 두 번째)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지난 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위건 애슬레틱이 이번에 3위팀 아스날을 적지에서 격파하는 2연속 파란을 일으키며 2부리그 강등권에서 한걸음 더 멀어졌다.
16일 런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EPL 시즌 34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위건은 전반 7분과 8분 전광석화같은 연속골을 터뜨려 아스날을 휘청거리게 한 뒤 전반 21분 아스날의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에 헤딩으로 한 골을 내줬으나 이후 끝까지 아스날에게 동점골을 내주지 않아 2-1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위건은 시즌 승점 34(8승10무16패)로 리그 16위까지 올라서며 불과 두 경기전 강등이 유력시됐던 19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반면 아스날은 승점 64(20승4무10패)로 리그 3위를 지켰으나 한 경기를 덜치른 채 승점 59를 기록하고 있는 토튼햄과 뉴캐슬에게 3위 자리에 대한 막판 역전 희망을 안겨줬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위건은 전반 7분 역습상황에서 조디 고메스가 왼쪽 코너에서 찔러 준 볼을 프랑코 디 산토가 선제골로 연결, 기선을 잡았고 불과 1분여 뒤 고메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눈깜짝할 새에 2-0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약 13분 뒤인 전반 21분 토마스 로시키의 오른쪽 크로스를 베르마엘렌이 쇄도하며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한 골을 따라갔으나 이후 계속적으로 위건을 몰아치고도 끝내 동점골을 얻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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