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지구 연방하원 출마 가정방문식 본격 캠페인 오는 6월5일 선거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45지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출마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다져가고 있다.
강석희 시장은 지난 2월18일 선거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시작한 일대일 가정방문 식의 선거 전략인 ‘도어 투 도어’를 통해 지금까지 터스틴 일대 4,000세대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강 시장은 오는 6월5일 예비선거 전까지 1만세대를 방문하고 11월 본 선거 때까지는 3만5,000세대를 방문해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
강석희 시장은 “30~40명 되는 자원봉사자들을 이인일조를 만들어 공약사항이 담긴 플라이어를 돌리고 있다”며 “내가 직접 나갈 때는 유권자들과 만나 당리당약을 초월해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해온 그동안의 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이 우편메일이나 매체를 통하지 않고 일일이 가정집을 방문하면서 이름을 알리는 이유는 비용을 최소화 한다는 것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역으로 알려진 OC 45지구에 될 수 있으면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 얼굴을 알리기 위해서다.
강 시장은 “이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호남권 출신 후보가 영남권에 와서 선거를 치르는 상황”이라며 “전체 유권자들의 당 지지성향을 보면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15% 정도 우세한 선거구”라고 지적했다.
강석희 시장에 따르면 애나하임힐스, 빌라팍, 오렌지, 터스틴, 어바인, 라구나우드, 레익 포레스트, 라구나힐스, 미션비에호, 랜초 샌타마가리타, 코스타메사 등이 포함된 선거구 전체 유권자 중 45.6%가 공화당을 지지하고 28.3%가 민주당을 26.1%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표심이다.
강 시장은 백인 민주당 지지표를 92%를 얻고 공화당 지지표를 15% 끌어들이는 한편 아시아계 민주당 지지표 92%, 아시아계 공화당 지지표 80%, 라틴계 민주당 지지표 75%, 공화당 지지표 30% 등의 표심을 얻고 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중 백인 60%, 아시아계 90%, 라틴계 50%를 얻으면 전체 14만4,000여표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강석희 시장은 “무당파의 표심을 잡는 것과 아시아계 표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구에서 처음으로 나온 아시아계 후보라는 의미도 있다.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내게는 정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6월5일 예비선거는 10여년 만에 부활한 오픈 프라이머리다. 민주·공화 각각 2명의 후보들이 나와 본선으로 진출하는 옛 방식이 아니라 출마한 모든 후보들을 대상으로 당을 초월해 함께 선거를 치르고 2명의 다득표자가 11월 본 선거에 진출하게 된다. 결국 6월 선거를 통해 본 선거의 승패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형국이다. 현재 강석희 시장은 현역 의원인 존 캠벨 공화당 후보와 존 웹 공화당 후보와 싸우게 된다.
강 시장은 “둘 다 공화당이라 표를 나눠 가질 수 있어 유리한 형국이기는 하지만 끝까지 마음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오픈 프라이머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6월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선거 당일 현장에서 투표하기가 어려운 한인들은 유권자 등록 당시 우편투표를 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면 투표용지는 물론 각 후보들의 공약사항들을 포함한 우편물을 받아 투표를 하면 된다. 선거에 참여하기 원하지만 영어가 불편한 사람은 강석희 시장 선거캠프 (949)415-8683을 통해 한국말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석희 시장의 연방 하원 선거캠프 공식 웹사이트는 www.KangforCongress.
com이며 사이트를 통해 크레딧 카드로 선거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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