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스리그 2팀(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로파선 3팀(빌바오,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 두 대회 모두 스페인팀끼리 쟁패 가능성 높아
아틀레틱 빌바오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유럽축구 무대에서 스페인 클럽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5일 8강 2차전을 마친 결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인 아틀레틱 빌바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 3팀이 4강에 진출했다. 여기에 포르투갈팀인 스포르팅 리스본도 4강에 올라 올시즌 유로파리그 패권은 이베리아반도에서 출전한 4팀간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 올라있고 이들이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 올 시즌 유럽 2개 대회는 모두 스페인팀들간의 대결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16강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연승을 거둔 빌바오는 이날 독일의 샬케04와 2-2로 비겨 두 경기 합계 6-4로 4강에 올랐다. 또 발렌시아는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를 4-0으로 대파해 1차전 원정의 1-2 패배를 가볍게 뒤집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하노버96(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 두 게임 합계 4-2로 4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스포르팅은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 원정에서 1-1로 비겨 합계 3-2로 4강티켓을 따내며 파이널 4를‘ 이베리안 파티’로 만들었다. 4강전은 아틀레티코 대 발렌시아, 빌바오 대 스포르팅의 대결로 펼쳐진다. 스페인 클럽 3팀이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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