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연합교회, 6일 ‘40일 영성여행’ 성료기념
▶ 성금요일 음악예배
주일예배에서 찬양하고 있는 뉴저지연합교회 성가대. 교회 연합성가대는 성 금요일 음악예배에서 그리스도 고난을 노래한다. <사진제공=뉴저지연합교회>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위치한 뉴저지연합교회(담임목사 최성남)가 40일간의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를 통한 ‘40일 영성여행’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6일 오후 8시 속죄와 회개하는 성금요일 음악예배를 갖는다.
뉴저지 한인 대형교회중 하나인 뉴저지연합교회는 지난 한해 갈등으로 많은 아픔을 겪은 후 그 상처의 치유와 화해, 새 도약을 위해 창립 40주년이 되는 올해 ‘40일 영성여행’을 시작했다. 영성이란 주제하에 지난 2월22일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에 돌입, 금식운동, 합심기도, 절제운동, 말씀묵상과 자기성찰, 대청소 등을 통해 뜨거운 성령으로 교인들 스스로 변화하는 삶을 체험하는 여행이다.
매일 250~300명의 성도들이 새벽기도에 참여하는 등 많은 교인들이 뜨거운 변화를 체험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부활절 전날인 7일 끝이 나는 40일 영성여행의 마지막에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고난을 함께 나누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속죄하고 용서하며 감사하는 마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특별한 예배를 올린다.
주제를 나눠 음악예배로 꾸며지는 이날 성금요일 예배에는 김영신 집사가 지휘하는 60여명의 특별 연합성가대를 중심으로 기악 앙상블과 발레리나 유형지씨가 함께 참여한다. 이 예배는 기존 예배형식에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접목, ‘운명하심과 애도’(눅 23: 44~46), ‘고난과 속죄’(사53: 4~6)라는 두가지 큰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 ‘운명하심과 애도’에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한 예수님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에 슬퍼하는 마음과 어머니 마리아의 비통한 마음, 어리석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길 바라는 간절한 기도가 현악 4중주 조곡, 발레와 합창 음악에 담겨진다. 두 번째 주제 ‘고난과 속죄’에서는 예수님의 피흘리는 죽음과 그 아픔을 묘사하는 음악, 그리고 그 피흘림으로 우리가 구원받게 됨을 감사하는 내용의 음악이 성가대 찬양과 회중과 성가대가 함께 부르는 찬양, 그리고 회중찬송으로 불려진다.
이번 음악예배를 기획하고 지휘하는 김영신 지휘자는 “2012 성 금요일 음악예배를 통해 죄많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는 귀한 은혜의 시간으로 교인들 스스로 속죄하고 용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예배는 최성남 담임목사가 인도하고 특별 연합성가대의 반주로 서인숙(피아노), 박윤혜(오르간), 관현악 앙상블이 맡는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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