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
▶ 가족*친구 모두 충격심해 인터뷰 거절
한인 희생자중 한명인 김은혜(23세, 영어명 그레이스)양 또한 간호학과 학생이었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인 김양은 플레즌튼에 있는 풋힐하이스쿨을 졸업하고 뉴왁에 있는 BJ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간호사의 꿈을 키워왔다. 김양이 학교를 가는 날인데 사고소식후 하루종일 연락이 안돼 안절부절하던 가족은 2일 오후 6시경 김양의 사망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해 했다.
김양의 사망소식은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큰 상실감과 충격을 던져주었다. 김씨의 오빠인 폴 김씨 역시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떤 말도 할 기분이 아니다”며 전화를 끊었고 김씨의 절친한 친구 니콜 역시 “지금은 친구를 잃은 충격이 너무 커서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김양의 부모는 프리몬트에 거주했으나 몇년전 새크라멘토에 이주해 살고 있으며 김양은 유니언 시티에 그동안 거주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의 부모는 3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추모식에 교회 관계자들과 참석했으나 예배직후 기자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동행한 변호사가 “나중에 성명서를 발표하겠다”고만 말하고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 현장을 떠났다.
총격에 숨진 그레이스 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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