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은 센트럴코스트와 1-1
▶ AFC 챔피언스리그
성남 일화의 에벨톤이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애들레이드와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후반 23분 터진 김대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포항은 애들레이드(2승1패)와 전적이 같아졌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선두로 올라서면서 K리그 2연승의 상승세를 AFC챔스리그에서도 이어갔다. 또 이날 승리로 그동안 애들레이드와 4차례 맞대결에서 한번도 못이긴 징크스를 넘는데도 성공했다.
2연승으로 조 선두로 나선 애들레이드를 맞아 포항을 아사모아와 고무열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이렇다 할 득점찬스를 잡지 못했고 오히려 몇 차례 애들레이드의 위협적인 역습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포항은 후반 23분 프리킥 찬스에서 황진성의 킥을 애들레이드 골키퍼가 잡았다가 떨어뜨리자 김대호가 뛰어들며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한편 G조에선 성남 일화와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성남은 후반 5분 센트럴코스트의 크와스니키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에벨톤이 동점골로 뽑아 균형을 맞췄다. 곧이어 성남은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역전기회를 잡았으나 키커로 나선 에벨찡요가 찬 볼이 골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은 역시 3무를 기록한 센트럴코스트에 다득점에서 앞서 이날 텐진 테다(중국)를 3-0으로 꺾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1승2무)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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