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슨은 3일 에이전트를 통해 매스터스 기권사실을 발표했다. 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잔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얼마나 어거스타 페어웨이를 걷기를 원하는지 여러분은 짐작하지 못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이제는 내 친구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에이전트 데이빗 윈클은 잔슨이 지난 1월부터 허리통증을 느껴왔으며 그동안 다소 불편함을 참고 대회에 나섰으나 지난주 제트스키를 들어올리다 허리를 삐끗했다고 밝혔다. 잔슨은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대회에선 모두 우승찬스가 있었으나 매스터스에서는 최고성적이 공동 30위로 한 번도 우승권에 근접하지 못했다. 잔슨의 기권으로 올해 매스터스 출전선수는 96명으로 줄었다. 매스터스에는 대기명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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