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메이한(29)이 시즌 2승째를 추가하며 PGA 통산 5승째를 작성했다. 시즌 2승째를 노린 잔 허는 후반 나인홀에서 주춤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메이한은 1일 휴스턴인근 험블 레드스톤 코스(72타 7457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스웨덴의 칼 피터슨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월 WGC-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째 등록. 2010년 2승을 거두며 스타덤에 오른 메이한은 지난 해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브리티시오픈 챔프 루이 웨스트하이젠에게 2타 차 15언더파를 기록했던 메이한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2 보기1개로 1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3라운드 선두 웨스트하이젠은 더블보기 2개를 포함해 3오버파로 주저 앉으며 3위에 그쳤다. 전반 나인홀에서 버디 2개로 선두로 나섰던 피터슨은 10번홀(파4)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해 2위에 머물렀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잔 허는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제동이 걸렸다. 결국 버디2 보기3개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를 마치면서 상금 105,000달러를 추가했다. PGA 투어 카드를 어렵게 확보한 루키 잔 허는 올시즌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안정된 플레이로 신인왕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 9개 대회에 출전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만 컷오프에 통과하지 못했을 뿐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용은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9위, 대니 리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6위를 마크했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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