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퀵 실바 시장 시정연설 아리랑마트 오픈 언급 업소 유치 필요성 강조
샤론 퀵 실바 시장(가운데)이 풀러튼 지역 한인들과 함께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풀러튼은 교육 커뮤니티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친한파 지역 정치인으로 알려진 샤론 퀵 실바 풀러튼 시장은 지난달 29일 칼스테이트 풀러튼 학생회관에서 개최된 2012년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풀러튼 상공회의소 주최로 올해 12번째 맞는 풀러튼시 시정 연설회 겸 오찬모임은 풀러튼 고등학교 교육구 조지 지오케로스 교육감과 풀러튼 교육구 미치 호베이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들과 지역 상공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샤론 퀵 실바 시장은 “풀러튼에는 6개 칼리지와 6개 고등학교, 7개 중학교, 17개 초등학교가 분포돼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이고 있는 우수 고등학교가 풀러튼시에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샤론 퀵 실바 시장은 “풀러튼시는 유치원에서부터 박사과정까지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교육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사 갈 필요가 없는 도시”라고 말했다.
실바 시장은 또 풀러튼의 이같은 교육성과는 풀러튼시의 경제력이 받침하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2012년 들어서 판매세가 일반 예산에서 7.6% 증가했다는 것은 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예산에서 40%를 차지하는 재산세 역시 올 들어 1%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샤론 퀵 실바 시장은 친한파 정치인답게 지난달 21일 아리랑 마트 그랜드오프닝에 참석한 사진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주며 “한인마트가 문을 연 후 3번이나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주차장이 가득 차 있었다”며 “웨스트 풀러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소를 풀러튼으로 유치하는 것이 경제 발전에 또 다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샤론 퀵 실바 시장은 또 OC 교통국과 함께 다운타운에 800개의 주차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OC 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전철역에서부터 인근 지역까지 자전거를 빌려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풀러튼이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젊은층을 겨냥해 페이스북에 ‘그로잉업 인 풀러튼’ ‘위 러브 풀러튼’이라는 웹페이지를 만들어 활동 중에 있으며 7,000명의 팔로어가 있다고 소개했다.
실바 시장은 지난해 7월 버스정류소에서 노숙자 켈리 토머스를 구타해 사망하게 한 사건으로 실추된 공권력을 의식한 듯 경찰 관계자들을 호명한 후 공공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