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원정서 샬케에 4-2 역전승
▶ 유로파리그 8강전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가 선취골을 뽑아 낸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침몰시킨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가 독일 원정에서 샬케04를 4-2로 완파하고 우승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29일 벌어진 대회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빌바오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라울이 2골을 뽑아낸 홈팀 샬케에 후반 중반까지 1-2로 끌려갔으나 후반 28분 장신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의 이날 2번째 골을 시작으로 17분동안 잇달아 3골을 터뜨려 4-2로 산뜻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빌바오는 다음 주 홈 2차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4강에 오르게 됐다. 샬케는 이날 전반 20분 요렌테에 선취골을 내줬으나 2분 뒤 라울이 동점골을 뽑아내고 후반 14분 라울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16강전에서 거함 맨U를 침몰시킨 뒤 상승세에 탄력이 붙은 빌바오의 추격을 뿌리치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위에 그치고 있는 빌바오는 16강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U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한편 같은 스페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또 다른 스페인 대 독일 매치업에서 하노버96을 2-1로 꺾고 홈 1차전을 승리로 따냈으며 네덜란드 리그 선두 AZ 알크마르는 또 다른 스페인팀 발렌시아를 홈에서 2-1로 제압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16강전에서 꺾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은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를 2-1로 제압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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