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승리 첼시전서 역전 결승골 어시스트
6개월만에 맨시티 경기에 나선 카를로스 테 베스는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6개월여 만에 라인업에 복귀한 아르헨티나 출신 골잡이 카를로스 테베스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차로 추격했다. 리그 선두 맨U에 승점 4점차로 뒤진채 21일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와 맞선 맨시티는 후반 15분 첼시의 수비수 게리 케이힐에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막판까지 끌려가 선두 추격 희망에 치명타를 맞는 듯했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맨시니 감독은 시즌의 운명이 걸린 위기의 순간 지난 9월 챔피언스리그 경기도중 자신의 웜업 지시를 거부한 뒤 팀을 무단이탈해 파문을 일으켰던 테베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테베스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후반 21분 니겔 데 용과 교체돼 홈팬들의 환호와 야유를 동시에 받으며 필드에 나선 테베스는 후반 33분 서지오 아게로의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후반 40분 절묘한 패스로 사미르 나스리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해 맨시티가 리그 우승의 희망을 유지하는 승점 3을 얻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인 홈경기 20연승 기록을 달성한 맨시티는 시즌 9게임을 남겨놓고 승점 69(22승3무4패)를 기록, 선두 맨U(승점 70, 22승4무3패)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첼시는 승점 49(14승7무8패)로 리그 5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스리그예선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토튼햄(승점 54)에 승점 5점차로 뒤져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에 큰 타격을 입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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