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르크메니스탄에 2-1…2015 아시안컵 본선 티켓 확보
AFC 챌린지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북한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북한 축구가 오는 2015년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윤종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19일 네팔에서 벌어진 AFC(아시아축구연맹) 챌린지컵 결승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년마다 열리는 챌린지컵은 아시아 지역의 8개 축구 저개발 국가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우승국에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북한은 이날 2년전 스리랑카 대회 결승의 리턴매치로 벌어진 경기에서 전반 2분만에 투르크메니스탄의 베르디 사무라도프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전반 35분 정일관의 헤딩골로 동점을 이룬 뒤 후반 41분 장송혁이 페널티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장송혁은 후반 38분 자기진영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저질러 투르크메니스탄에 페널티킥을 헌납했으나 투르크메니스탄의 키커 사무라도프의 킥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바람에 역적이 될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뒤 3분 뒤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북한은 개최국 호주, 디펜딩 챔피언 일본, 지난 대회 3위팀 한국에 이어 4번째로 2015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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