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 보다 더 바르셀로나에 중요하다고 역설했 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보다 더 중요하다.”
2년 연속으로 시즌 50골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 최고 수퍼스타의 입지를 굳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직까지도 계약연장에 응하지 않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11일 라싱 산타데르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49호와 50호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2-0 승리를 안긴 메시는 12일 “그를 대체할 사람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그는 지난 4년간 바르셀로나를 잘 이끌었다. 내 생각에 그는 나보다 더 바르셀로나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르디올라 감독의 컴백 여부에 대해 선수들조차 전혀 짐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바르셀로나가 당장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적응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이미 13개의 타이틀을 팀에 안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계약연장에 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 그가 첼시나 인터밀란으로갈 것이라는 설도 있고 일각에선 그가 다음 1년간을 안식년으로 삼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도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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