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오늘 레알 솔트레이크 맞아 2012 시즌 개막전
▶ 베컴-주니뇨 돌아오고 버들도 복귀해 지난해보다 막강
데이빗 베컴(23)이 재계약으로 복귀하는 등 갤럭시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향상된 전력으로 타이틀 2연패에 도전한다.
오늘 오후 7시30분 KDOC 중계
지난해 MLS(메이저리그 사커) 챔피언 LA 갤럭시가 10일 홈구장인 카
슨 홈디포센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2012년 MLS 시즌을 킥오
프한다.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향상된 전력을 앞세워 타이틀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팀 전력이 거의 고스란히 복귀한 갤럭시는 명실상부한 우승후보‘ 넘버 1’이다.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갤럭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데이빗 베컴이 재계약해 돌아온 데다 랜든 다나븐과 로비 킨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유혹으로부터 지키는데 성공했고 계약이 끝나 옛 친정팀에 돌아갔던 미드필더 주니뇨를 임대계약으로 다시 불러들이는데 성공하는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2년 전 팀의 득점왕이었던 골잡이 엣슨 버들이 독일에서 돌아와 팀에 복귀했고 지난해 시즌 중반에 합류, 정규시즌 단 3게임 밖에 뛰지 못했던 킨이 첫 풀시즌에 들어간다. 갤럭시 전망은 탄탄대로처럼 보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수비쪽에선 다
소 불안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리그 최고의 골키퍼였던
다나븐 리케츠가 샐러리캡 문제로 인해 몬트리올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MLS ‘올해의 수비수’로 뽑혔던 오마곤잘레스가 독일에 임대선수로 갔다가 첫 훈련에서 무릎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수술을 받고 앞으로도 최소한 5개월을 뛰지 못해 올 시즌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불구, 올해 갤럭시는 타이틀 2연패를 못하면 실패한 해라는 자세로 시즌을 맞을 수 밖에 없다. 브루스 아레나 감독의 철학은 ‘최고의 디펜스는 좋은 오펜스’라는 것이고 그런면에서 갤럭시의 오펜스는 초특급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0년 17골로 팀내 득점랭킹 1위를 차지한 버들이 돌아와 킨과 함께 공격 선봉에 서고 베컴, 다나븐, 주니요, 마이크 머기가 미드필드를 장악하는 라인업은 리그 최고의 스타들로 가득하다. 지난해 갤럭시입단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팀과
재계약한 베컴은“ 지난해 우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이젠 지난 일이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다시 그 모든 것을 이뤄내여 한다”면서“ 상대들은 항상 챔피언을 상대로 더 열심히 하기 마련이다. 우리의 과제는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의 시즌 개막전인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는 10일 오후 7시30분(LA시간)부터 공중파 KDOC로 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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