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지스터지, OC 27개 교육구 평가 선정
▶ 학업성취도·수업환경·출석률 등 월등
어바인 통합교육구와 로스알라미토스 통합교육구가 오렌지카운티 최고의 공립학교 교육구로 선정됐다.
OC 레지스터지는 지난 4일자 신문을 통해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중학교, 고등학교 최고의 교육구로, 로스알라미토스 통합교육구가 초등학교 최고의 교육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렌지카운티 27개 공립학교 교육구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수업환경, 학생 출석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어바인 통합교육구의 경우 대학 진학 프로그램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바인 교육구 내 4개 고등학교가 2012년 SAT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고교 주니어와 시니어 전체 학생의 절반가량이 AP과목을 듣고 지난 2011년 시험을 통해 88%가 3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의 경우 알지브라 1, 수학경시대회 점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알라미토스 통합교육구는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초등학교 학업 성취도가 가장 높은 교육구로 뽑혔다. 지난해 실시된 주 API 점수에서 6개 초등학교 평균점수가 1,000점 만점에 945점을 기록했다.
윌리엄 하버멜 OC 카운티 교육감은 “어바인과 로스알라미토스 교육구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은 학부모들의 교육열에 때문인 것도 있다”며 “이들 교육구의 모든 학교들이 카운티의 우수학교로 선정돼 있다”고 말했다.
로스알라미토스 통합교육구는 6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가 소속돼 있으며 9,6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카운티 내 7번째 큰 교육구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36개 학교가 소속돼 있으며 2만7,300여명이 재학 중에 있다.
한편 OC 내 27개 공립학교 교육구는 사반나 교육구와 같이 4개 학교의 2,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교육구에서부터 샌타애나 통합교육구와 같이 60개 학교에 5만7,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교육구까지 그 크기와 규모가 다양하다.
이번 우수 교육구 선정은 각 교육구의 교사와 학생 수 비율, 학교 시설의 다양성, 연방 정부나 주의 교육평가 등을 기본으로 중학교의 경우 알지브라 1 경시대회 결과와 고등학교의 경우 SAT 결과 등이 선정 기준에 포함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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