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위, 안성시와 합의
▶ 안성 20명·브레아 10명 7월 중순 출발
“브레아시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안성의 청소년들이 미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브레아-안성 자매결연위원회(회장 마이크 김)는 지난 10일 안성시와 최종적인 합의를 갖고 양 시의 청소년들 오는 7월 중순 각 시를 교환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청소년 교환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안성시에서 선발된 20명의 청소년들이 미국을 방문하고 브레아시에서 선발된 10명의 청소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마이크 김 회장은 “안성 시청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문단을 선발한 상태”라며 “7월20일 도착해 한 달 동안 영어 교육은 물론 브레아시와 캘리포니아 명소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주중 옵티머스 랭기지 스쿨의 도움을 받아 영어회화 수업을 하게 되며 주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를 비롯해 인근 대학 캠퍼스와 고등학교, 에인절스 스테디엄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안성 청소년 방문단은 브레아시에 거주하는 미국인 가정에 홈스테이를 통해 방문기간 머무를 예정이다.
김 회장은 “현재 홈스테이 가정을 선발하고 있는 단계”라며 “영어만 사용하는 미국인 가정들의 신청을 받아 가정의 안전시설을 검점하고 인터뷰를 거쳐 뽑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아시에서 선발된 청소년들은 안성시 방문단이 미국에 도착한 후 일주일 뒤에 한국을 방문, 10일간 머무르게 된다.
이들 역시 안성시에서 선발한 한국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게 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발전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마이크 김 회장은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 만나서 사귈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일주일 후 브레아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시간을 조절했다”며 “어릴 때부터 양국을 이해하고 브레아 지역 주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한인 커뮤니티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브레아시는 지난 2011년 3월 안성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로이 무어 시장을 비롯해 7명의 방문단이 안성시를 방문한 바 있다. 브레아시는 현재 안성과 일본 하노시시와 멕시코 라고스 데 모레노시에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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