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쿠웨이트 킬러’였다.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쿠웨이트와의 최종 6차전에서 한국은 후반 초반까지 쿠웨이트의 공세에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 후반 21분 이동국의 골이 터지면서 비로소 최종예선 진출을 확신할 수 있었다. 지난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어 대표팀 주전 골잡이 입지를 굳힌 이동국은 이번 쿠웨이트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최종 예선으로 이끌었다.
A매치에서 27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이 가운데 5골을 쿠웨이트를 상대로 뽑아낸 ‘쿠웨이트 킬러’다. 지난 2004년 7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컵(4-0)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고 2005년 2월(2-0)과 6월(4-0) 독일월드컵 예선때도 쿠웨이트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이번까지 쿠웨이트를 상대로 5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그는 “오늘 큰 부담은 없었지만 쿠웨이트가 초반에 실점하지 않으려고 거칠게 나와 힘든 경기를 했다. 최종 예선에서는 이런 급박한 상황이나오지 않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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