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스트라이커인 안드레이 아르샤빈(30)이 24일 자신의 친정팀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임대돼 올 시즌 종료까지 제니트에서 뛰게 됐다.
러시아 대표팀 캡틴이기도 한 아르샤빈은 2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제니트로 임대됐다. 자세한 것은 내일 아침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날은 지난 2009년 1월 제니트에 1,500만파운드(2,135만달러)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아르샤빈을 영입했고 지난 2년간 아스날의 주력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들어 아스날 주전경쟁에서 밀려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21일 역시 주전경쟁에서 밀려있는 박주영 등과 함께 노위치시티와의 2군경기에 나서 2골을 뽑
아낸 것이 최소한 당분간 아스날에서 마지막 경기가 됐다. 아르샤빈은 올 여름 유로 2012를 앞두고 제니트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것이 대표팀 발탁에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해 친정팀 복귀를 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아스날은 26일 런던 라이벌 토튼햄과 홈구장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중대한 일전을 치르게 된다. 아스날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43으로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에 올라있으나 5위 첼시와 득점은 물론 골득실까지 같고 6위 뉴캐슬(승점 42)에도 승점 1점차로 바짝 쫓기고 있어 4위 고수를 장담하기 어려운 위치다. 이날 승리가 필수적인 것은 물론이다. 더구나 상대인 토튼
햄이 런던 라이벌이자 승점 53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여서 지난주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원정경기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0-4로 참패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선덜랜드 원정으로 벌어진 FA컵에서도 0-2로 패해 탈락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엉망인 아스날로서는 힘겨운 승부를 각오해야 한다.
이번 시즌 거의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지난 21일 2군경기에 나서 1골1어시스트로 경기감각을 다듬었는데 아르샤빈의 임대와 최근 공격진들의 부진을 타고 교체멤버로나마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 경기는 26일 오전 5시30분(LA시간)부터 팍스사커 채널로 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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