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니메이, 소비자 설문조사 실업률 3년만에 최저치
▶ 시장 신뢰도 크게 개선 소비지출 증가로 이어질 것
패니매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가 지난 1월 소비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조사에서 향후 1년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약 28%로 12월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향후 1년간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지난해 11월 22%, 12월18%, 1월 16%로 점차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가격이 현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는 지난달 약 51%로 전달인 12월(52%)과 큰 차이가 없었다.
패니매 측은 주택가격 상승 전망이 늘고 있는 것은 최근 고용시장 지표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덕 던컨 수석연구원은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고용시장 불안이 주택시장 회복을 지연시켜 왔다”며 “지난 3일 발표된 고용실적 발표에 소비자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에 따르면 1월 중 비농업 부문에서 약 24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었으며 실업률도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8.3%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던컨 연구원은 고용시장의 개선이 소비자 지출 증가로 이어져 주택시장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제 상황을 묻는 질문에서 현재 경제가 올바른 방향을 가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 중 약 30%로 12월 조사 때(22%)보다 증가했다.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약 63%로 전달보다 약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주택시장 및 경제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준 최 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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