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엔트리에 포함됐다. 맨U는 15일 홈페이지에서 아약스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에 나설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는데 박지성은 대부분 주전멤버들과 함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최강의 멤버를 꾸리겠”는 공약대로 최전방 공격진에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벡, 윙포워드에 박지성, 나니, 애슐리 영,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포함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자신이 유럽 무대의 첫발을 내디딘 네덜란드에서 8년
만에 유로파리그 무대 복귀를 앞두게 됐다. 하지만 맨U 통산 9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와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가벼운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서 빠졌다. 긱스는 오는 23일 아약스와 홈 2차전에서 맨U 통산 900번째 출장을 기대하게 됐다.
한편 주전 왼쪽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도 원정명단에,포함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주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그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던 리버풀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시 만나 정신적으로 힘든 경험을 한 에브라를 쉬게 하기 위해 이번 원정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브라는 이날 경기 시작전 수아레스가 화해의 악수를 거부한 뒤 맨U가 승리하자 수아레스 앞에서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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