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캘리포니아 농무부(CDF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 총 와인포도 압착(눌러 으깨기)량은330만톤으로 2010년보다 7% 감소했다.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하는 레드와인 품종 생산량도 190만톤으로 2010년보다 7% 하락했고 화이트와인 품종 생산량도 140만톤으로 역시 7% 생산량이 줄었다.
존 아귀레 캘리포니아 와이너리협회 대표는 “그동안 와이너리 농업 관계자들의 가주 와인산업을 강화시키고 가격대의 변화를 주자는 요구가 합당했음을 이 보고서가 확인시켜준다”며 “여타 외국 와인업계에게 와인시장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와인포도 생산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상승되기 마련인데 지난해에도 레드 화이트 와인가격이 인상됐다. 2011년 레드와인포도 산출량의 평균가는 702달러70센트로 2010년보다 12% 올랐다. 또한 화이트와인 포도의 경우 2011년 평균가는 541달러 11센트로 전년도보다 8% 상승됐다.
지난해 전 품종의 평균가가 588달러96센트로 최고가를 보였는데 2010년보다 8% 오른 가격이었다.
네트 디부듀오 와인생산업자협회 대표는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캘리포니아 와인생산 사이클이 변화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온화한 날씨, 또 시설장비에 비해 와인부지를 확대한 것이 주요인”이라 답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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