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거리 지역 유권자 등록 저조
▶ 11일 마감 오후 5시 마감, 제도개선 목소리 높여야
앞으로 1일.
11일 내일이면 40년만에 부활한 첫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마감된다. 8일 현재 SF총영사관에는 총 107장의 유권자 등록 신청서가 접수되면서 높은 접수율을 보였다.
이날까지 SF총영사관에 접수된 유권자 등록 건수는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이 268명, 주재원 및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 1147명 등 총 1,415명으로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의 예상 유권자수 8만3,720명의 1.69%를 보였다.
서재영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오이코스대학(7일), 코리아나플라자(8일), 한국마켓(9일) 등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10일(오늘) 국제마켓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은 한인들이 많은 산호세 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원거리 지역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클랜드 거주 한모씨는 “지난 6일 LA지역 한인단체들은 한인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재외선거 제도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행사가 열렸다”며 “북가주 지역 한인단체들은 이번 재외선거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멀리 떨어져 있는 공관까지 가서 등록할 유권자가 얼마나 되겠냐”며 “유권자들의 거주 지역을 고려하지 않고 투표소를 공관으로 한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재영 영사는 “하루 남은 기간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총영사관을 방문해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을 마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F총영사관은 마감일인 11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8일 현재 국외부재자신고서를 작성 제출한 후 여권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건수는 400여통에 달한다. 여권사본을 제출하지 않으면 등록이 완료되지 않아 투표에 나설 수 없으니 반드시 기한내 여권사본을 이메일(sfkoreaconsulate@gmail.com)이나 팩스(415-921-0932)로 제출해야 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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