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주택시장 침체가 시작된 이후 미국에서 내집 소유 비율은 줄어든 반면 주택 임대 비율은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MSNBC 방송이 연방 상무부 통계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 세입자 거주 주택은 전년 동기에 비해 74만9,000채가 늘었다. 반면 동 기간 자가 주택은 9만1,000채가 줄었다.
특히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 차압이 완화될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인들의 내 집 보유 비율은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자가 주택 비율은 66%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는데 이는 1998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 집 소유 보다 임대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주택 공급에 제동이 걸리고 렌트로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전체 주택시장에서 다가구 주택만이 사정이 좋다고 말한다.
세입자 증가 추세는 잠재 주택구입자들이 주택시장에 대해 바닥을 쳤다는 더 많은 확신이 설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미주택건설협회 데이비드 크라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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